지난 주말 2박3일로 캠핑을 다녀왔습니다. 금요일 퇴근 후 애들을 데리고 7시30분쯤 출발하여 40여분을 가니 이번 캠핑아카데미 정모 장소인 일영워캠핑장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미리 도착해 있던 현우네 가족 덕분에 저녁도 해결하고, 현우아빠의 도움으로 텐트도 금방 칠 수 있어 걱정했던 것과 달리 순조로운 캠핑의 첫날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다행히 날씨도 좋아 밤에도 그리 춥지 않게 잘 수 있었고, 낮에도 애들은 신나게 놀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캠핑 아카데미 정모는 이번이 처음 참가해 보는 건데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애들도 그렇고 모두 즐겁게 참여도 하고 보람있게 보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양초 공예를 가르쳐 주는 이벤트가 있어 재혁이랑 현우, 그리고 예원이가 참여해 봤는데요, 물론 잘은 못 따라하지만 그래도 열심히 해볼려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그리고 이번 정모 컨셉이 가을운동회(?)같은 분위기여서 그런지 다 같이 참여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많이 준비해 애들도 그렇고 어른들도 즐거웠던 것 같습니다. 다만, 작은 애들은 재운답시고 텐트에서 안나오는 애들 엄마, 스텝이신 현우아빠, 휴~~ 덕분에 큰 애들 둘 데리고 하루종일 여기저기 게임 참여시켜주느라 저만 녹초가 되었던 것 같네요.
밤에는 화롯대에서 고기도 구워 먹고, 애들은 같은 또래들과 만화영화도 보고, 정말 이번 캠핑은 만족스러운 캠핑이었던 것 같습니다. 벌써 추워지는 날씨에 지난번에는 침낭도 구입했고, 다음 캠핑을 위해 벌써 난로도 구입을 했습니다.
왼쪽이 현우네 캐슬 돔 텐트구요, 오른쪽이 저희 와이드 빅돔 인데요, 다른 텐트들에 비해 우리 텐트가 왜 그리 작아보이든지, 여전히 현우네 캠핑갈때 언쳐 가면서 벌써 다른 텐트에 욕심이 가면 안되는데…^^
애들도 그렇고, 애들 엄마도 이번 캠핑은 정말 만족스러워하는 것 같아 저 또한 기분이 좋습니다. 자주는 못 가지만 가끔 이렇게 야외로 캠핑을 다니는 것도 좋은 것 같네요. 다음에 같이 가실래요. ^^
캠핑 그 두번째, 캠핑아카데미 가을정모
관모산 등산
지난 주말 애들을 데리고 처음으로 등산을 한번 가봤습니다. 아침 방송에 등산 관련 내용이 나오길래 바로 준비해서 한번 가봤는데요, 날씨도 좋고 애들 컨디션도 좋아서 그런지 기분 좋게 다녀왔던 것 같습니다.
이번에 갔던 산은 인천대공원으로 해서 올라갈 수 있는 관모산이라는 곳인데요, 애들 데리고 정상까지 올라갔다 내려오니 1시간 반정도 걸렸던 것 같습니다. 그리 높지도 않고 많이 험하지 않아 애들 데리고 한번 올라가 볼만 한 곳이였던 것 같네요.
그리고 아래 사진은 지지난주 상동호수공원 갔을때 찍었던 모습입니다. 찍은 사진이 몇장 안되네요.
나주 외할아버지댁에서..
항상 나주 외할아버지댁은 명절때도 내려가 보지 못해 중간에 한번씩 다녀오기로 하여 지난주에 다녀왔습니다. 봄에 내려갈때는 기차를 타고 갔었고, 이번에는 차를 갖고 다녀왔는데요, 4시간 넘게 운전하고 갈려니 조금은 힘이 드네요. 그래도 애들이랑 중간에 휴게소에서 먹을 것도 사먹어가며 가니 그렇게 시간은 많이 걸린것 같지는 않네요.2박3일로 다녀왔는데요, 둘째날은 애들이랑 장모님이랑 보성 녹차밭이랑 녹차 해수탕, 공룡발자국화석지등을 다녀왔습니다. 날씨가 좋아 가는 곳마다 즐겁게 구경하고 돌아왔던 기억이 나네요.
그리고 마지막날은 아침 일찍 외할아버지집 앞에 있는 작은 논두렁(?) 옆에서 우렁을 잡았는데요, 재혁이는 혼자 신나게 뛰어 다니느라 사진 한장 찍을 기회를 주지 않네요. 덕분에 예원이만 열심히 포즈(?)를..^^
돌아오는 길에는 이것저것 챙겨주시는 것이 많아 겨우 겨우 트렁크에 집어 넣고 즐겁게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재혁 생일과 그외 지난 얘기들..
오랫만에 다시 포스팅을 해보는 것 같습니다. 예전과 달리 업무가 조금 바뀌다 보니 블로그에 포스팅할 여유(?)가 없어 오랫만에 올리는 것 같습니다. 여유가 없기 보다는 게을러져서 더 그랬을 수 도 있구요..
먼저 서울대공원을 갔다 온 것도 벌써 한달이 지났네요. 애들이 동물원을 가는 걸 좋아해 특별히 갈 곳이 없으면 놀러 가는 것 같습니다. 한번에 다 보지는 못해 갈때마다 하나씩 구경하는 재미에 애들은 더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두번째, 부천무형문화엑스포를 갔다왔습니다. 누가 무료 입장권을 줘 애들하고 같이 갔었습니다. 바로 집 근처고 날씨도 좋아 갔었는데요, 애들이 흥미로워할 것 들도 많아 나름 즐겁게 구경하고 왔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우리 재혁이 생일도 있었습니다. 벌써 4번째 생일, 고집부리고, 때쓸때는 엄첨 밉지만 그래도 애교부리며 장난치는 행동들을 보면 언제 그랬느냐는 듯이 마냥 귀엽기만 합니다. 재혁아, 생일 축하하고, 앞으로도 말잘듣는 착한 아들이 되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