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와 함께한 유명산 계곡

지난주 휴가 마지막날, 같이 제주도 못 갔던 애들 엄마랑 유명산 계곡으로 놀러갔었습니다. 원래 캠핑을 하려고 캠핑 장비들을 겨우 겨우 트렁크에 집어 넣고 출발했지만 유명산 계곡에 도착하니 비가 억수로 내려 포기하고 계곡 물에서 잠깐 놀다가 돌아왔습니다.

계곡물에 발이라도 잠깐 담글 수 있었던 것도 비 때문에 포기하고 집으로 돌오다가 점심이나 먹고 가자고 잠깐 멈춰 점심을 먹는 사이에 비가 그치길래 다시 계곡으로 돌아가 놀 수 있었습니다.
계곡으로 돌아와서도 다시 비가 내려 한참은 차 안에서 비가 그치기를 기다리고서야 가능했습니다. 휴~ 요즘은 어디 놀러갈려고 하거나 주말만 되면 왜 이리 비가 많이 오는지.. 편히 놀러가기도 힘드네요.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집에 돌아가기 싫다는 애들을 다음에 또 오자고 겨우 달래고 나서야 집으로 돌아왔지만 비가 오락가락 하는 날씨에도 참 재미있게 놀다가 왔던 사연 많은 하루였던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꼭 날씨 좋을때 다시 한번 가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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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 제주에서..

어린이집이 방학을 해 휴가겸 애들을 데리고 제주도 할아버지댁에 다녀왔습니다. 애들 엄마는 같이 휴가를 못써 애들만 데리고 갔다왔는데요, 너무 더워 제주도 있는내내 집에서 애들하고 싸우면서 시간을 보내다가 온 것 같습니다.
그나마 오후 늦게 애들을 데리고 잠깐 잠깐 나갔다왔는데요, 애들은 잠시라도 놀러나오면 신이나는가 봅니다.

첫째날, 둘째날은 그냥 집에서 쉬었고, 셋째날 갔던 곳은 제주공룡랜드입니다. 지난번에 한번 왔던 곳이지만 재혁이가 가장 좋아하는 곳 중에 한 곳입니다. 아직도 공룡은 여전히 좋아합니다.
마침 중국 기예단의 공연도 있어서 볼 수 있었고, 개그콘서트팀의 팬미팅(?)도 있어 잠시나마 웃으며, 놀다가 왔던 것 같습니다.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 다음날은 날이 너무 더워 해질무렵에서야 잠깐 바닷가를 갔다왔습니다. 어렸을때 자주갔던 곽지해수욕장을 갔었는데요, 너무 많이 변해 예전 모습은 기억이 잘 나지 않지만 그래도 해수욕장이 깨끗한 것은 여전했습니다.
물에서 놀고 싶어하는 애들을 달래 다음에 다시 오기로 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 다음 갔던 곳은 제주 테지움입니다. 할머니, 할아버지는 바쁘셔서 애 둘만 데리고 갔다 왔는데요, 애 둘 컨트롤하기가 이렇게 어려울 줄은 몰랐습니다. 한명 앉혀 놓으면 한명이 쪼르르 다른 곳으로 뛰어가고, 휴~
겨우 겨우 달래가며, 사진 몇장 찍기가 이렇게 어려울 줄은 몰랐습니다.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마지막으로 갔던 곳은 지난번에 와서도 물에 못 들어갔었던 해수욕장을 다시 왔습니다. 아직은 물이 무서운지 깊이는 못 들어가고 물가에서 모래성을 쌓으며, 나름 재미있게 놀다가 왔습니다.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애들 엄마 없이 애들만 데리고 와서 노는 것도 재미는 있었지만 다음번에 또 이래야 된다면 그때는 생각을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번 휴가는 작년에 집에서 애들하고 보냈던 것에 비하면 제주도가서 재미있게 놀다가 왔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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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인천대공원에서..

지난 주말 원래는 캠핑을 갈려고 계획하고 있었는데요, 비가 많이 온다는 일기예보를 믿고 취소를 했는데 비는 안 오고 날씨는 너무 좋아 가까운 인천대공원을 갔다왔습니다.
애들이 밖에 놀러 가는걸 너무 좋아해 안 갈 수 는 없고, 유모차에, 안들어가는 자전거 겨우 분해해 트렁크에 집어 넣어가며 갔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인천대공원에는 어린이 동물원이 있어 매번 올때 마다 봤겠지만 그래도 애들은 항상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그리고 동물원 안에 작은 계곡(?)이 있어 애들이 발 담그고 놀기에는 좋은 곳이 있습니다. 예원이는 아마 이런 계곡물에 발 담가 보는게 처음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린이집에서 갔을지는 모르지만..^^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원래는 예원이 자전거로 샀지만 타는 건 거의 재혁이가 많이 탑니다. 동생을 태우고 다닐려는데 뒤에 안장이 없어 못태운다고, 왜 2인용으로 안샀나고 아빠한테 따지지만 그래도 생각은 기특합니다.
오랫만에 놀러 나와서 그런지 환하게 웃으며, 노는 모습들에 기분 또한 상쾌해졌던 주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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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일, 상동호수공원에서..

일요일이라 오늘이 현충일인지도 몰랐었습니다. 애들을 데리고 잠깐 공원이나 갔다 올려고 나가는데 싸이렌이 울리길래 ‘아~현충일이구나’ 그제서야 생각나더군요. 애들에게 현충일에 대해 알려줘도 그저 공휴일 중에 하루라고만 알지 않을까싶네요.
6월이 되서 그런지 벌써 날씨는 여름 날씨인것 같습니다. 그래도 공원가서 놀자고 조르는 재혁이 때문에 또 가까운 호수공원을 갔다왔습니다.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날씨가 더워서 공원에 애들은 많이 없었지만 더워도 놀때만은 신나게 놉니다. 그래도 환하게 웃으며 노는 모습을 보니 마음만은 시원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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