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원래는 캠핑을 갈려고 계획하고 있었는데요, 비가 많이 온다는 일기예보를 믿고 취소를 했는데 비는 안 오고 날씨는 너무 좋아 가까운 인천대공원을 갔다왔습니다.
애들이 밖에 놀러 가는걸 너무 좋아해 안 갈 수 는 없고, 유모차에, 안들어가는 자전거 겨우 분해해 트렁크에 집어 넣어가며 갔었습니다. 인천대공원에는 어린이 동물원이 있어 매번 올때 마다 봤겠지만 그래도 애들은 항상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동물원 안에 작은 계곡(?)이 있어 애들이 발 담그고 놀기에는 좋은 곳이 있습니다. 예원이는 아마 이런 계곡물에 발 담가 보는게 처음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린이집에서 갔을지는 모르지만..^^
원래는 예원이 자전거로 샀지만 타는 건 거의 재혁이가 많이 탑니다. 동생을 태우고 다닐려는데 뒤에 안장이 없어 못태운다고, 왜 2인용으로 안샀나고 아빠한테 따지지만 그래도 생각은 기특합니다.
오랫만에 놀러 나와서 그런지 환하게 웃으며, 노는 모습들에 기분 또한 상쾌해졌던 주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