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재혁의 외할아버지댁에 다녀왔습니다. 근데 다녀온지가 벌써 2주전이었네요. 매년 5월이면 한번씩 내려가는 것 같은데요, 이맘때면 산딸기도 열리고, 앵두도 열리고 해서 애들은 열매 따먹는 재미에 더욱 좋아라해 이 시기에 맞춰 내려가는데요, 올해는 앵두는 아직 익지 않아 먹어 보지 못하고 그나마 산딸기는 많이 따먹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이번에는 휴가를 쓰지 못해 1박2일로 짧게 다녀왔지만 날씨가 좋아 애들은 잘 놀다 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나주 외할아버지댁에서..
봄날의 어느 휴일..
애들은 엄마, 아빠가 쉬는 날이면 의례적으로 ‘오늘은 어디 놀러갈까?’하며, 얘기를 시작합니다. 몸은 피곤하지만 놀러가는 것은 싫지 않아 항상 어딘가로 가기는 하는데, 맨번 한번 이상 갔던데 외에는 딱히 생각나는 곳이 없으면 가까운 공원으로 돗자리 하나 들고 애들 먹을 간식 챙겨 출발합니다.
집에서 인천대공원이 멀지 않아 가끔 놀러가는데요, 애들이 좋아하는 동물원도 있고해서 간단히 먹을 음식 준비해서 이번에는 인천대공원을 갔는데요, 주차장은 이미 만차고 도로변도 이미 꽉차 있어 겨우 도로를 몇바퀴 선회하다 주차해 놓고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다들 우리 같은 생각들인지 시원한 그늘에 돗자리펴서 가족들과 갖고온 음식을 먹으며, 하하호호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네요.가끔 그동안 찍은 사진들을 보다보면 애들이 알게 모르게 ‘많이 컷구나’라고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렇게 같이 놀아 줄때가 좋은 때 겠죠? ^^
어린이날, 웅진플레이도시에서..
어린이날, 어디를 갈까 며칠 고민하다 가까운 웅진플레이도시 워터파크를 가기로 했습니다. 우리집에서 자동차로 한 5분.. 가깝죠? ^^
사람들이 많을거라 예상을 하고 갔는데, 매표소가 한적하길래 ‘오늘은 많이 오지 않았구나’라는 착각은 얼마 오래 가지 않았습니다. 수영복으로 갈아 입고 안으로 입장해보니 헉!! 뭔 사람들이 이리 많은지.. 우리가 11시 정도에 갔는데, 이미 올 사람들은 다 입장 한 후 였던것 같습니다. 개장이 10시부터였는데, 이렇게 사람들이 빨리(?) 올 줄은 몰랐습니다.
남는 파라솔, 비치의자 하나 없어 마땅히 앉아 있을 곳이 없어 불편했지만 그래도 신나게 노는 애들의 모습을 그져 바로는 것 만으로도 기분은 좋은 하루였던 것 같습니다.실내 풀장에서는 아무리 ISO를 1600까지 올려도 실내가 어두워 애들의 움직이는 모습을 제대로 찍을 수 가 없어 포기할까 하다가 햇볕이 들어오는 애들 풀장이 하나 있어 그곳에서 겨우 몇장 찍어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항상 찍은 사진들을 보다보면 아빠의 사진을 거의 없네요. 이번에는 한장도 없네..ㅜ.ㅜ
그래도 애들 노는 모습을 보며, 사진찍는 재미로 항상 카메라를 들고 다니는 것이기 때문에 찍어 놓고 사진을 보는 것 만으로도 즐겁습니다. 모두 행복한 5월이 되세요!~
PHOTO & IMAGING 2011
2011 서울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
Seoul Int’l PHOTO & IMAGING Industry Show 2011
PHOTO & IMAGING 2011
Image Communication #4 Propose
코엑스(Coex) 본관1층, A홀
2011년 4월 21일(목) ~ 4월 24일(일)
오랫만에 코엑스에서 하는 행사에 한번 가봤습니다. 규모는 좀 작아진듯 하나 역시나 사람들은 많았습니다. 이것 저것 사고 싶은 것들에 대한 뽐뿌만 심하게 받고 돌아온 듯 합니다. 쩝, 하지만..요즘 YG패밀리가 니콘 카메라를 광고하고 있어 니콘 부스에 거미가 왔었습니다. 너무 많은 사람들이 몰려 가까이에서는 찍지 못하고 겨우 망원으로 땡겨서 한장 찰칵..^^
그리고 이런 행사에서 빠질 수 없는 모델들의 사진도 몇장 찍어봤습니다. 역시나 이런 사진들을 찍다보면 렌즈에 대한 뽐뿌가 더욱 심해지는 듯 합니다. 그나저나 모델 섭외해서 사진찍으러 가본지가 언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