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재혁 엄마랑 같이 쉬는 날이라 날씨도 좋고해서 사진도 좀 찍을겸 잠깐 밖에 나갔다 왔습니다. 옆 동 단지 옆으로 산책로가 조성되어 가끔 애 데리고 놀러나오면 좋을 것 같네요.
이사와서 이곳 저곳 둘러보다보니 참 살기는 좋은 곳이라고 생각은 드네요. ^^
아파트 단지옆 산책로에서..
이사하고 처음 놀러온 윤성이..
부천으로 이산온지도 벌써 일주일이 지났네요. 회사 출퇴근하기가 좀 힘들지만 그래도 살기는 좋은 곳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사하고 나서 처음으로 윤성이네가 놀러왔네요. 항상 그랬듯이 윤성이는 저만 보면 울기 먼저하고.. 그래도 재혁이랑은 역시 잘 놀노네요.
이번주말에는 윤성이 돌 사진도 찍어주러 가야 되는데, 한동안 사진을 안 찍어서 카메라에 먼지가.. 음.. 이제 완연한 봄날씨가 되어 가는것 같고, 사진찍으러 나가고 싶은 충동이 절로 나네요. ^^
수원 화성
카메라 들고 나와 본것도 참 오랫만인것 같네요. 그 동안 안가본곳이 어딘가 찾아보다가 요즘 드라마 ‘이산’도 즐겨보고 있어 수원 화성을 한번 가봤습니다.
수원 화성은 조선왕조 제22대 왕 정조가 선왕 영조에 의해 뒤주 속에서 불운하게 세상을 떠난 아버지 사도세자의 능을 양주에서 풍수지리학상 명당 자리인 화산으로 이전하고 그 부근 주민들을 팔달산 아래 현재 수원으로 옮기면서 축성되었다고 하네요.막상 가보니 생각했던 그런 성은 아니였고, 도심한복판에 있는 하나의 그냥 조금은 큰 성곽처럼 느껴지는 것은 나만의 생각일까요?
정조대왕 이산의 동상입니다. 동상의 모습에서도 어진 군주의 모습이 느껴지는 것 같지 않나요? ^^
성 전체를 둘러보려면 꽤 오랜 시간이 걸려 일부만 보기는 했지만 생각했던 그런곳이 아니여서 조금은 실망스러운 부분도 없지 않아 있네요. 그래도 간만에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설연휴_제주에서..
설연휴 기간동안 제주 할아버지댁에 재혁이랑 둘이 다녀왔습니다. 재혁 엄마는 아직 조심해야 될 때라 같이 못가고, 처음으로 재혁이랑 둘이만 다녀왔던 설연휴였습니다.
하지만 재혁이가 아빠맘을 알고 잘 지내줘서 아주 수월하게 지내고 올 수 있었습니다.
윤성이랑도 잘 놀고, 재혁이가 좋아하는 할아버지랑도 잘 놀고, 가는곳 마다 귀여움 받고, 이정도면 앞으로도 혼자 데리고 다닐만 한것 같네요..^^
설연휴 후유증인지 지금은 두녀석 다 몸이 조금 아픕니다. 얼른 건강해져서 밝게 뛰어 놀으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