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들고 나와 본것도 참 오랫만인것 같네요. 그 동안 안가본곳이 어딘가 찾아보다가 요즘 드라마 ‘이산’도 즐겨보고 있어 수원 화성을 한번 가봤습니다.
수원 화성은 조선왕조 제22대 왕 정조가 선왕 영조에 의해 뒤주 속에서 불운하게 세상을 떠난 아버지 사도세자의 능을 양주에서 풍수지리학상 명당 자리인 화산으로 이전하고 그 부근 주민들을 팔달산 아래 현재 수원으로 옮기면서 축성되었다고 하네요.
막상 가보니 생각했던 그런 성은 아니였고, 도심한복판에 있는 하나의 그냥 조금은 큰 성곽처럼 느껴지는 것은 나만의 생각일까요?
정조대왕 이산의 동상입니다. 동상의 모습에서도 어진 군주의 모습이 느껴지는 것 같지 않나요? ^^
성 전체를 둘러보려면 꽤 오랜 시간이 걸려 일부만 보기는 했지만 생각했던 그런곳이 아니여서 조금은 실망스러운 부분도 없지 않아 있네요. 그래도 간만에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