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23일 ~ 24일, 다시 한달만에 캠핑을 다녀왔습니다. 캠핑 아카데미 19회차 정캠, 이번에 갔던 곳은 강원도 화천의 광덕 리조트입니다. 집에서 3시간 넘게 가야 하는 곳이라 조금은 멀게도 느껴졌지만 지금까지 갔던 캠핑장 중에는 가장 괜찮은 곳이였던 것 같습니다. 자연속의 캠핑장이랄까..^^우리 가족은 1박만 할 계획으로 토요일 오전에 출발하여 정오쯤 도착하였지만 운이 좋게 잔디밭의 나무 그늘밑에 텐트를 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캠핑장 맨 윗쪽이라 세면장으로 가는게 좀 멀어 힘들었던 것 외에는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애들과 놀 수 있는 풀장도 있어 여름에는 시원하게 놀 수 도 있어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간간히 쏟아지는 소나기에 텐트안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던게 조금은 아쉬웠지만 그래도 애들이 싫어하지는 않아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윗층 사이트에는 비슷한 또래 애들이 없어 같이 놀 친구들이 없어 애들이 다른 캠핑때 보다는 많이 밖에서 뛰 놀지는 못했던것도 조금은 아쉽기는 합니다. 산속이라 밤에는 도시에서 볼 수 없었던 별도 볼 수 있었고, 화롯불에 고기도 구워 먹고, 시원한 계곡물에 발도 담가 보고, 이번 캠핑에는 다양한 체험을 해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다음날 철수하려는 찰나에 소나기가 내려 조금은 힘들게 철수를 했지만 그래도 이런것도 하나의 추억이라 생각하고 기분 좋게 집으로 올 수 있었습니다. 또 다음 캠핑이 기다려지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