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우리 가족 넷이서 외출을 했던 것 같습니다. 재혁이가 이제는 좋아하는 것들도 많이 생겼고, 그 좋아하는 것들 중 하나인 물고기들을 보러 코엑스 아쿠아리움을 다녀왔습니다.
48개월 이하는 무료 입장이라 재혁이랑 예원이는 꽁짜로 재미있게 구경하고 왔습니다.처음보는 물고기들이 많아 신기한지 손가락으로 엄마한테 보라고 알려주네요.
좋아하는 물고기들이 많아 발걸음마저 신이 났네요. ^^
커다란 수족관속의 물고기들이 마냥 신기한 듯 쳐다보고 있네요. 이건 수족관 반대쪽 거울에 비친 재혁이 모습을 찍어본 겁니다. 자연스럽게 상이 오버라이트 됐네요. ^^
뭐가 저렇게도 신가한걸까요? 넋을 잃고 쳐다보고 있네요.
빨간 우체통 모양의 수족관이네요. 애들은 이런게 다 신기한가봅니다.
예원이는 아직 너무 어려서 별로 즐겁지가 않은가봐요. 자다가 금방 깼는지 뚱해 있네요.
커다란 수족관안에 큰 물고기와 상어, 그리고 잡혀 먹히지 않게 무리지어 다는 작은 물고기들..마냥 신기할 거에요.
그리고 재혁이가 제일 좋아하는 열대어들이 사는 수족관입니다. 역시나 넋을 잃고 쳐다보고 있네요.
열심히 손가락으로 노랑, 빨강, 파랑, 색색의 물고기들을 가리키며 알려주네요.
체험 수조에서 불가사리랑 조개, 소라도 직접 만져보고, 옆에 형아가 어떻게 하는지 유심히 보고 따라도 해보고, 다음에 또 오자고 하는걸 보니 재혁이 한테는 참 재미있는 하루였나 봅니다. ^^
재혁이만 열심히 찍다보니 예원이 사진은 없어서 외출전에 집에서 한장 찍은 사진입니다. 예원이도 앞으로는 사진 많이 찍어 줄께..^^
코엑스 아쿠아리움(Aquarium)
D300, 새로운 나의 메인 카메라로..
결국 D300으로 메인 카메라를 교체했습니다. 손에 착 달라붙는 그립감부터, 메모리 카드가 없어 아직 렌즈도 마운트 안해봤지만 바디하나만으로도 그 포스가 절로 느껴집니다. ^^
잠시 시들해지려했던 마음을 추스려 다시 열심히 사진을 찍으러 돌아다녀야겠습니다.그러고 보니 벌써 집에 카메라가 4대네요. 그동안 나에게 즐거움을 줬던 D50은 당분간 서브 카메라로 잠시 사용하다가 떠나보내야 할 듯 합니다. 사진이라는 즐거움을 줬던 녀석인데, 입문용으로 사용하실 분은 연락주세요. 저렴하게 넘겨드리겠습니다. ^^
테지움(Teseum Safari)
설연휴, 두번째 갔던 곳은 테지움(Teseum Safari)입니다.
테디베어 박물관보다는 애들이 있을 경우에는 더 괜찮은 곳 인것 같습니다. 앞서 갔던 유리의 성에서는 애들이 자거나 아직 도착을 안해서 사진에는 애들이 없었는데요, 이제야 애들 모습이 보이죠? ^^
마지막 사진은 집에서 그나마 덜 녹았던 눈사람하고 할아버지랑 찰칵!~
유리의 성(Jeju Glass Castle), Glass Art Theme Park
짧다면 짧았고, 길다면 길었던 설연휴. 오랫만에 고향집에 다녀왔습니다.
항상 그렇듯이 고향은 좋은 곳입니다. 그냥 그 모습 그대로, 언제나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곳.. 그래서 좋은 곳인가 봅니다.
이번 설연휴에는 가족들과 조용히 지내다 다시 올라왔습니다. 친구들도 거의 못 만나보고..
그렇지만 집에만 있기에는 그렇고, 잠깐 가족들과 함께 새로 생긴 관광지들을 몇군데 돌아다니며 구경은 좀 했습니다.
먼저 갔던 곳이 유리의 성(Jeju Glass Castle)입니다.방송에 몇번 나와서 그런지 어찌나 사람들이 많은지, 주차하기가 하늘에 별따기 더군요..^^
좀 입장료가 비싸긴 했지만 그런대로 아기자기하게 꾸며 놓은게 한번쯤은 가 볼만한 곳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