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블러그에 글을 올려보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 올린 글이 벌써 한달도 전이네요. 그동안 바쁜(?) 나날들이였던 것 같습니다. 애들 어른 할 것 없이 감기에, 예원이는 폐렴까지 가서 병원에 입원도 했었고, 쉬는 날마다 병원 데리고 다니느라 힘들어서 저도 한번 몸져눕고, 이래저래 하다보니 추석에는 집에도 못 내려갔고, 이제야 겨우 다시 정상 생활로 돌아온 것 같습니다. 휴~~
오랫만에 포스팅하는 이유가 어제(10월8일)가 재혁이 생일이었습니다. 물론 우리 가족은 이번 기념일에도 조촐하게 밖에서 저녁식사를 하였습니다. 오랫만에 빕스에 한번 가봤는데요, 메인 메뉴도 별로 맘에 드는게 없고, 셀러드바는 더욱 먹을게 거의 없네요. 앞으로 빕스도 거의 안 갈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어디를 가죠?
그리고 어제는 유난히 생일인 어린 친구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한 테이블 건너마다 거의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주네요. 재혁이도 처음에는 맛있게 저녁을 먹다가 자기도 케이크에 촛불켜서 생일축하 노래를 불러달라고 때를 써서 결국 집에 오다 케이크를 사서 집에서 다시 생일파티(?)를 해 주었습니다. 애들 키우기 힘듭니다. ㅡ.ㅡ그래도 애들이 웃는 모습에 잠시 힘들어도 마냥 기분은 좋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