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여행

우리 가족 모두가 이렇게 여행을 떠나 보기는 처음인 것 같습니다. 올해가 아버지 환갑이시고 해서 같이 여행을 가자고 몇 년전부터 얘기를 하다 드디어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장마철이라 출발하기 전날까지도 비가 너무 많이 와서 다니기에 불편하지는 않을까 걱정하였는데, 마침 우리가 갔던 곳은 정말 화창한 날씨에 비는 조금도 오지 않아 즐겁게 놀 수 있었습니다.

출발하여 처음 도착한 곳은 덕산 스파캐슬입니다. 충남 예산에 위치하고 서울에서 1시간 30분 거리에 있어 가족들하고 다녀오기에는 좋은 곳인 것 같습니다. 기분 좋게 출발하여 가다가 스파캐슬 입장권에 집에 두고 오는 바람에 다시 돌아가서 갖고 오는 에피소드도 있었지만 드라이브 샘치고 즐겁게 다녀왔던 기억이 나네요.
그리고 숙박은 예당반올림 펜션에서 1박을 하였습니다. 네비게이션 위치와 조금 달리 입구가 있어 찾는데 헤메기는 했지만 깔끔하고 아늑한 괜찮은 펜션이었던 것 같습니다.
야외 바베큐 파티를 너무 기대했었는데, 여름이라 고기 굽는데 더워 죽는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고기 맛은 끝내줬습니다.
둘째날은 천안 독립기념관을 한번 둘러봤구요, 병천 순대를 맛보고자 열심히 병천까지 갔다가 왔습니다. 예전에 가서 먹었던 맛 보다는 조금 덜 한 것 같기도 하지만 맛은 있었습니다.
1박2일의 가족 여행, 이렇게 제주도가 아닌 다른곳에서 함께 다녀보기도 처음이지만 우리 가족 모두가 함께 지낼 수 있어서 좋았던 여행이었습니다.

이 글은 카테고리: Life story에 포함되어 있으며 태그: , , , , , , (이)가 사용되었습니다. 고유주소를 북마크하세요.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