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그냥 바다가 보고 싶었습니다. 인천이 가장 가까운것 같아 전철을 타고 마냥가다 종점인 인천역에 내렸는데요, 전철에서 내리고 보니 바로 앞에 인천 차이나타운이 보이네요.
TV에서 가끔 보며, 한번쯤 가서 중국음식 한번 먹어봐야 겠다고 생각했었는데, 마침 앞에 보이네요. 다른 음식보다는 자장면 맛이 어떨까싶어 먹어봤는데, 음..그냥 맛있긴 했지만 그렇게 기대만큼은 아니네요. 그리고 바다가 가까운줄로만 알고 무작정 걸었는데요, 휴~ 한참을 걸어가야 되네요. 어찌어찌 가다보니 월미도.. 월미도 놀이공원, 바이킹, 생각보다는 규모가 작았고, 그냥 열심히 던져주는 새우깡이나 받아먹는 갈매기만 좀 찍어봤습니다. 날씨도 흐렸지만 뿌연 바닷물을 보니 문득 제주의 푸른 바닷가가 보고 싶어지는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