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오신날 그리고 삭발..

왜 재혁의 머리를 밀어야 하는지 아직도 이해가 되지 않지만 애 엄마와 할머니의 바램대로 시원하게 밀었습니다.
그것도 부처님 오신날 동자승이 되는 것도 아닌데…

머리 짜르는 동안 한번도 울지 않고 으젓하게 앉아 있는 재혁이가 대견스러웠고, 한편 떨어지는 머리카락을 보며 왠지 측은한 마음이 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재혁이의 환한 웃음에 이런 생각들은 언제 했었냐는 듯 싹~~ 역쉬 머리를 밀어도 재혁이는 재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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