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기간 내내 비만 구경하다 올라오기에는 너무 아쉬워 재혁이는 할머니께 맡겨 두고, 와이프랑 둘이 우산들고 나왔습니다. 협재해수욕장, 차귀도, 송악산, 산방산, 건강과..박물관, 대유랜드.. 그냥 짤막짤막 눈으로만 구경하고 바로바로 이동하며, 이곳저곳 둘러보고 왔습니다.
간만에 와이프랑 둘이 사진도 찍으며, 놀러다녔던것 같네요. 하지만 왠지 재혁이가 없으니 뭔가 허전한것 같기도 하고..^^
어느 여름날, 제주에서.. II
휴가, 제주에서..
처음으로 여름휴가를 제주도로 갔다 온것 같네요. 그 동안은 어딜갔지..?
하지만 이번 휴가는 장마가 겹쳐 휴가내내 비만 구경하다 왔습니다. 어떻게 일주일내내 비가 올 수 있는지, 참.. 그래도 비가 잠시 그친 틈을 타 실내로 갈 수 있는 곳들만 잠깐 잠깐 구경하고 왔습니다.
먼저 들린 곳은 여미지 식물원, 예전에 한두번 가봤지만 가족들과는 처음으로 가 본것 같네요.
다음으로 들린 곳은 테디베어 박물관, 여기는 저도 처음으로 가본 곳입니다. 2억2천만원이나 하는 테디베어도 있네요. 와~ 사진에서 한번 찾아보세요. ^^
마지막으로 비가 그쳐 잠깐 돌아본곳은 롯데호텔 풍차라운지(?), 예전에도 와봤지만 잘 꾸며 놓은 곳인것 같네요. 날씨만 좋으면 전망도 좋은데.. 아쉽네요.
아산 스파비스에서..
아산 스파비스, 온천도 즐기며, 물놀이도 할 수 있는 곳.. 예전에 한번 가봤던 곳인데 좋았던 기억에 처음으로 재혁이를 다녀왔습니다. 처음에는 풀장에서 졸려서 그랬는지, 아님 겁이 났는지, 떨어질려고 하질 않더니 좀 지나니 신나게 잘노네요. ^^
장마에 호우주의보까지 내렸었지만 다행히 도착하니 비도 오지 않고, 덥지도 않고 시원하게 잘 놀다 온 하루였던 것 같습니다.
물과 나무와 인간의 만남, 물향기수목원
장마라 비가 오락가락하지만 잠시 멈춘틈을 타 간만에(?) 출사를 다녀왔습니다. 이번에 다녀온 곳은 오산의 물향기수목원입니다. 개장한지 얼마되지 않아서 그런지 깨끗하고, 다양한 동,식물들을 볼 수 있어 괜찮은 곳인것 같습니다.
단지 수목원안에는 매점이나 식당이 전혀 없다는 점, 배고프거나 음료수를 마시고 싶어도 참아야 합니다. ^^
물향기수목원 [Mulhyanggi Arboretum]
경기도가 2000년부터 조성하기 시작하여 2006년 5월 4일 문을 열었다. 약 10만 평 부지에 1,600여 종 42만 5,000여 본의 식물을 전시하고 있다. ‘물과 나무와 인간의 만남’을 주제로 하여 모두 16개 주제워 이외에 산림전시관, 숲속쉼터, 잔디광장, 전망대 등의 부대시설로 이루어졌다. 또한 곤충류, 조류 등을 관찰할 수 있는 전시공간도 있다.
습지생태원, 수생식물원, 호습성식물원 등 맑은 물이 나오는 곳이라는 동(洞) 이름에 맞춰 물을 좋아하는 식물들로 꾸민 여러 개 주제원이 특징이다. 덩굴식물로 이뤄진 만경원(蔓莖園), 사람이 먹을 수 있는 열매가 열리는 나무를 심어놓은 유실수원, 여러 종류의 소나무를 모아놓은 한국의 소나무원 등도 있다.
야외 주제원 외에 나비, 사슴벌레, 장수풍뎅이 등의 곤충들의 생태를 관찰할 수 있는 곤충생태원, 닭을 비롯한 꿩, 공작 등을 사육하는 관상조류원, 겨울에도 푸른 잎을 볼 수 있도록 꾸민 난대양치식물원 등 실내 관람시설도 조성되었다.
훼손을 막고 조용하고 깨끗한 환경을 지키기 위해 수목원 안에는 매점이나 식당이 없으며, 싸간 도시락 등을 숲속쉼터에서 먹을 수 있도록 하였다. 자전거, 인라인스케이트, 애완동물 등을 반입할 수 없고, 쓰레기통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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